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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질주: 홉스 & 쇼 줄거리 및 결말 쿠키 영상 후기

영화이야기/외국영화

by DWS. 2019. 8. 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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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자 친구와 함께 메가박스에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를 보고 왔습니다. 저도 그렇고 여자 친구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자주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정식 시리즈라기 보다는 외전 격(스핀 오프)의 영화입니다. 원작 시리즈에서는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로 멋진 스포츠카 및 개조한 특수 차량들이 나와 화려한 추격전과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홉스 & 쇼의 주인공인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까지 출연하였습니다. 

 데커드 쇼(제이슨 스타뎀)은 분노의 질주: 맥시멈을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까지 출연했는데요.

 

 둘다 주연이긴 했지만 영화 속 비중이 처음에는 적었다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홉스는 주인공 일행을 체포하려던 DSS  소속 요원이었고 쇼는 전직 MI6 요원이었다가 배신하고 악당이 되어 주인공 일행과 싸우는 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홉스와 쇼는 서로 협력을 했고 결국 두 콤비의 반응이 좋았는지 이렇게 영화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감독은 데드풀 2를 만들었던 데이비드 레이치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머와 액션이 적절하게 섞여 있습니다.

 

 

▶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줄거리 소개

 

 영화가 시작하면 MI6 요원 해티 쇼(바네사 커비)가 동료들을 이끌고 특수 임무 작전을 수행합니다. 그들은 에테인 주식회사 창고를 습격하여 바이러스 무기 "눈꽃"을 탈취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무사히 적들을 제압하고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가방을 탈취한 해티는 가방 안에 있는 컴퓨터에 로그인하여 바이러스를 가져갈 수 있도록 작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에테인의 특수 요원 브릭스턴이 등장하면서 위기에 처합니다.

 

 브릭스턴은 MI6 요원들이 에테인 용병들을 제압했던 것처럼 혼자서 모든 MI6 요원들을 제압합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해티는 위험을 감지하고 브릭스턴에 맞서 싸우지만 그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해티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끌고 가방에 있던 바이러스를 자신의 몸에 주입하고 트럭을 몰아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브릭스턴의 방해로 트럭은 전복되지만 다행히 해티는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브릭스턴은 MI6 요원의 무전기를 이용하여 해티가 배신하고 요원들을 죽였다는 정보를 흘린 뒤 그녀에게 누명을 씌우고 뒤쫓기 시작합니다.

 

 한편 홉스와 쇼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후 각각 런던과 LA에서 평상시대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홉스는 DSS 요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평화를 지키고 쇼 역시 전직 MI6 요원으로 의뢰를 받고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둘은 등장부터 침대에서 기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어디선가 연락을 받고 각각 마피아인지 조폭인지 위험한 조직이 있는 클럽으로 가서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고 원하는 정보를 얻어냅니다.

 

 데커드 쇼는 이후 감옥에서 어머니 막달레나 쇼(헬렌 미렌)와 면회를 합니다. 그녀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감옥 문을 나갈 때 여동생과 함께 있는 데커드를 보고 싶다고 말하고 헤어집니다.

 

 

 이후 홉스는 딸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평화로운 여가 시간을 보내는데 예전 절친이라면서 CIA 요원 로크(라이언 레이놀즈)가 등장합니다. 그는 홉스와 그의 딸 앞에서 새로운 임무에 대해 주절댑니다.

 영화 데드풀에 나온 캐릭터처럼 로크가 드라마 왕좌의게임이나 영화 등 다양한 비유를 하며 홉스와 친분을 과시하는데요. 눈꽃 바이러스가 탈취되었다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 홉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런던에서는 쇼에게 로엡 요원(롭 딜레이니)이 눈꽃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해티의 사진을 보여주자 어쩔 수 없이 승낙합니다. 해티는 바로 데커드 쇼의 여동생입니다.

 

 그렇게 홉스와 쇼는 런던에서 모이지만 둘은 서로 견원지간처럼 으르렁대며 싸웁니다. 결국 쇼는 혼자서 밖으로 나가서 단서를 찾고 홉스는 CIA에게 CCTV 경로를 확인 요청하고 해티를 추적합니다.

 

 

 쇼는 해티가 거주하던 집을 찾아냈지만 에테인 용병들에게 공격을 받고 다시 기지로 돌아옵니다. 홉스는 해티를 직접 찾아내고 격투 끝에 그녀를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홉스는 쇼가 오기 전 그녀를 취조하다가 잠시 딸과 전화하는 사이 CIA 요원이 거의 죽을뻔 하는데요. 다행히 쇼가 나타나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이때 브릭스턴과 용병들이 기습 공격을 하여 그녀를 데려갑니다.

 

 고층 빌딩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 용병들을 잡기 위해 홉스는 로프를 맨손으로 잡고 내려가지만 쇼는 긴급탈출 승강기를 타고 안전하게 내려갑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둘은 서로 티격 대지만 홉스가 몸을 사리지 않고 용병들을 하나 씩 제거합니다.

 

 기절해 있던 해티 역시 정신을 차리고 브릭스턴에게서 벗어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지상에 내려온 그들은 에테인 용병들과 싸우게 되고 홉스와 쇼는 브릭스턴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브릭스턴은 에테인에서 신체를 개조당하여 로보캅처럼 일부 기계 몸을 가져 강화된 용병입니다. 그는 막강한 힘과 컴퓨터를 이용한 전투 분석 능력으로 위기를 예측하고 반격합니다.

 

 

 데커드 쇼는 브릭스턴과 마주하면서 그가 예전 동료였고 에테인에 가입을 권유했다가 자신이 죽였던 사실을 떠올립니다.

  과거 브릭스턴은 쇼에게 총으로 몸에 두 방, 머리에 한 방을 맞아 죽었지만 에테인 주식회사가 그를 데려가 신체를 개조하고 살려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에테인을 위해 일하는 용병이 되었고요.

 

 브릭스턴과 싸우면서 이기기 힘들자 홉스, 데커드, 해티는 탈출을 시도합니다. 데커드의 맥라렌 스포츠카에 몸을 싣고 브릭스턴과 용병들의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런던 도심을 달리는 추격전에서 브릭스턴이 타고 있는 오토바이가 정말 멋있게 나옵니다. 자동 주행은 기본이며 오토바이 몸체와 바퀴가 트랜스포머처럼 일부 변형이 되어 방향을 바꾸거나 회피를 할 수 있습니다. 브릭스턴 역시 보통 인간이 아니고 좋은 장비를 입고 있어서 인간이 불가능한 액션을 멋지게 보여줍니다.

 

 끈질긴 추격전 끝에 쇼 남매와 홉스는 탈출에 성공하지만 에테인이 그들을 테러범으로 조작하여 가짜 뉴스를 내보냅니다. 결국 전 세계 정보 조직과 경찰로부터 쫓기게 된 이들은 일단 데커드의 은신처로 피난합니다. 

 

 

 데커드, 해티, 홉스는 서로 대화를 통해 해티의 몸에 바이러스가 있는 상태를 알게 됩니다. 데커드는 여동생을 살리고 싶고 홉스는 세계를 지키고 싶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추출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데커드가 가족 문제라며 홉스에게 끼어들지 말라고 하지만 그가 바이러스를 만든 과학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자 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그들은 바이러스를 만든 과학자 안드레이코 교수(에디 마산)을 찾아냅니다. 그는 노벨 과학상을 2번이나 받은 인물이며 에테인에게 속아서 바이러스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힙니다. 에테인은 눈꽃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려고 합니다.

 

 눈꽃 바이러스는 프로그래밍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사람의 DNA를 이용해서 내부에서 장기를 녹이고 죽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해티에게서 눈꽃 바이러스를 제거하려면 본인을 죽이고 불로 태워서 같이 없애거나 에테인에서 가지고 있는 추출기를 이용하여 몸에서 채취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에테인의 연구소는 경비가 삼엄하고 위험한 지역입니다. 데커드는 어떻게든 여동생 해티를 살리고자 에테인 연구소를 공격하기로 하고 그의 러시아 친구 마담 M(에이자 곤잘레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러시아로 떠나기 위해 홉스와 쇼 일행은 생체 조직을 조작하고 변장하여 민항기를 타고 런던에서 모스크바로 출발합니다. 그러나 데커드의 방해로 홉스는 이름 때문에 공항에서 검문검색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쇼 남매만 비행기에 타는 건가 싶었지만 홉스는 위기를 탈출하고 태연하게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그러면서 데커드에게 자신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호감형이라며 데커드를 가리켜 너는 친구가 없다며 놀립니다.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로 향하는 둘은 잠깐의 시간이라도 티격 댑니다.

 

 둘이 비행기 안에서 싸울 것 같은 상황 속에서 갑자기 앞자리에서 딩클리(케빈 하트)가 나타나 참견합니다. 데커드와 홉스는 그가 항공 보안요원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딩클리는 능글맞게 자신은 특수요원 출신이고 이런 일을 자주 해서 관찰력이 뛰어나다고 자랑합니다. 그러면서 홉스는 경찰, 데커드는 스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PR을 계속하고 현장에서 뛰고 싶다면서 명함을 홉스에게 건넵니다.

 

 그렇게 딩클리와 짧은 만남이 끝나고 홉스와 쇼 남매는 러시아에 도착합니다. 마담 M은 데커드가 오는 시각에 맞춰 러시아 마피아 집을 빼앗고 일행을 맞이합니다. 데커드와 마담M이 만나자마자 서로 딥키스를 하며 반가움을 표시하는데 해티는 오빠의 애정행각을 보며 당황하고 홉스 역시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봤다고 불쾌감을 토로합니다. 해티 역시 홉스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데커드와 쇼 남매는 바이러스 추출기를 얻기 위해 해티가 자연스럽게 에테인에 잡혀가고 그녀와 추출기를 구하는 작전을 세웁니다. 마담M은 데커드를 위해 장비와 전투기를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작전대로 브릭스턴에게 해티를 넘겨줍니다.

 

 홉스와 데커드는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잠입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수소 시한폭탄을 미리 설치하고 진입을 하지만 결국 브릭스턴과 용병들에게 제압당해 잡힙니다.

 

 

 그 사이 해티는 같이 잡혀온 안드레이코 교수와 추출기를 가지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브릭스턴이 홉스와 데커드를 잡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가 데커드와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대화를 통해 알게 됩니다.

 

 데커드는 MI6에서 일하다가 브릭스턴이 에테인에서 일하자는 제안을 거절했고 그를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에테인은 데커드를 MI6의 배신자로 만들었고 결국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그는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해티는 오빠를 배신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실을 알게 됩니다.

 

 브릭스턴은 홉스와 데커드에게 전기 충격 고문을 계속 가하지만 둘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오히려 브릭스턴을 도발합니다. 때마침 해티와 안드레이코 교수가 나타나 용병들을 공격하고 홉스와 데커드는 탈출을 감행합니다.

 

 

 연구소에서 격투 끝에 트럭과 개조된 산악용 차량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브릭스턴이 오토바이를 타고 드론을 이용하여 추격합니다.

 

 하지만 홉스와 데커드, 해티는 서로 협력하여 드론을 차례대로 제거하고 브릭스턴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문제는 탈출 과정에서 추출기가 고장이 나고 결국 해티에게서 바이러스를 추출하는 방법이 사라집니다.

 

 해티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지만 데커드는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며 화를 냅니다. 홉스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며 자신의 고향 사모아에 있는 형과 가족들을 찾아가자고 제안합니다.

 

 홉스는 어릴 적 가족을 배신하고 혼자 나왔습니다. 가족을 배신한 이유는 그의 아버지가 형제들과 함께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고 아버지가 형제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형제들은 홉스가 배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 때문에 싫어하는데요.

 

 

 그래서 고향 사모아에 돌아갈 수 없었던 홉스가 결국 세상을 구하기 위해 쇼 남매와 같이 고향에 갑니다. 형 조나를 찾아가지만 시작부터 얼굴을 한 대 맞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나타나면서 형 조나에게 화를 내며 가족은 가족이라며 홉스를 환영합니다.

 

 끈질긴 설득 끝에 형에게 해티를 바이러스로부터 구하기 위한 추출기 수리를 부탁하고 가족에게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사모아에는 더 이상 총은 없고 칼이나 몽둥이 같은 옛날 무기만 있었습니다. 홉스의 어머니는 죽음을 가져오는 총을 버리고 이제는 평화롭게 지내기 위해 버렸다고 말합니다.

 

 홉스는 계획을 세워 사모아에서 브릭스턴과 에테인 용병들에 대항하기로 결정합니다. 해티는 에테인 용병들이 사용하던 장갑을 해킹하여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를 무력화시키는 준비를 합니다.

 

에테인 용병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장갑에 있는 특수 인식 칩이 있어서 아무나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섬 곳곳에 함정을 만들어서 그들을 유인하기로 작전을 세웁니다.

 

 

 조나의 도움으로 적들이 도착하기 바로 직전 추출기를 수리하는 데 성공합니다. 해티에게 추출기를 작동시키자 40분 정도 지나면 바이러스를 추출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브릭스턴과 용병들이 사모아 섬에 도착하고 대난투가 시작됩니다. 홉스와 쇼 남매는 계획대로 싸움을 시작하지만 용병들의 물량 공세에 위험에 처하고 해티가 결국 브릭스턴에게 납치되어 헬리콥터로 끌려갑니다.

 

 하지만 홉스와 형제들 그리고 데커드가 나서서 트럭을 이용해 헬리콥터를 고정시키고 끈질긴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그러다 헬리콥터와 트럭이 절벽 아래로 추락합니다. 해티에게 장착된 추출기는 몇 분 뒤에 곧 완료될 예정이고 살아남은 브릭스턴은 부하에게 바이러스가 모두 추출되면 해티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브릭스턴은 홉스와 데커드를 죽이기 위해 마지막 싸움을 시작합니다. 브릭스턴은 눈을 통해 상대의 패턴과 움직임을 분석 및 예측하고 강력한 신체 능력으로 공격합니다.

 

 

 그럼에도 홉스와 데커드가 협력하여 공격하자 브릭스턴은 점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결정적으로 브릭스턴이 데커드를 공격하는 순간 홉스가 뒤에서 공격하자 브릭스턴은 반응하지 못하고 당합니다.

 

 결국 홉스와 데커드는 서로 브릭스턴에게 맞아가면서 2대 1로 그를 때려눕히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해티 역시 바이러스가 추출되자 헬리콥터 잔해에 남은 기름에 불을 붙여 스스로 브릭스턴의 부하를 제압하고 위기를 모면합니다.

 

▶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결말 및 쿠키 영상

 

 바이러스도 무사히 추출했고 이제 브릭스턴만 처리하면 되는 상황에서 데커드는 과거에 이미 한 번 죽였으니 더 이상 죽이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에테인 주식회사에서 더 이상 브릭스턴이 필요 없어지자 그를 폐기 처분하고 컴퓨터 조작으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 조직에서 버려진 브릭스턴은 정신을 잃고 절벽 아래 바다로 떨어집니다. 머리에 총을 맞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말 죽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한 번 죽었던 사람을 신체를 개조하여 살려낸 설정 때문에 왠지 미련이 남습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오면서 홉스와 쇼 남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홉스는 자신의 딸과 함께 고향 사모아에 돌아와 가족들을 소개해줍니다. 데커드와 해티는 감옥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고 이제 나가자면서 옆에 있던 간수에게 "신참이야"라고 물어보며 끝이 납니다.

 

 그러나 엔딩 크레딧이 좀 더 올라가고 로크 요원이 등장합니다. 그는 어떤 건물 안에서 싸움이 있었고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홉스에게 전화한 로크는 유머를 섞으며 눈꽃 바이러스는 잘 처리했는데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눈꽃 바이러스가 내부에서 사람을 공격한다면 새로운 바이러스는 사람의 외부부터 녹여서 공격하는 치명적이라고 말하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홉스 본인이 아닌 그의 딸이 전화를 받았고 이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딸이 다시 홉스에게 전화를 바꿔주지만 로크는 방금 얘기는 녹음된 것을 들으라며 대충 새로운 위험이 생겼다고 전합니다. 그러다 다시 총격 소리가 들리고 로크는 홉스에게 잠깐만 기다라고 말하면서 첫 번째 쿠키 영상이 끝납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중간쯤 다시 두 번째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지원 병력을 처리했는지 로크의 셔츠에 피가 묻어있습니다. 홉스에게 다시 전화한 로크는 출혈이 심하다며 혈액형이 B+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피라면서 놀리는데요.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가 위험에 처한 사실은 확실합니다. 결국 화가 난 홉스는 로크의 전화를 끊습니다.

 

 아마 다음 편 예고라고 볼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인 것 같으면서도 로크라는 캐릭터의 횡설수설이 많아서 짐작이 어렵습니다. 후속 편이 나오는 것은 확실하지만 어떤 스토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음 편에도 로크가 등장하여 비중이 높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홉스와 관련이 많은 캐릭터 설정이고 초반에 농담으로 얘기한 줄 알았던 벽돌로 사람을 찔렀다는 장면이 쿠키 영상에 나오는 것을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진짜 마지막 세 번째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런던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데커드 쇼가 등장하며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홉스에게 전화가 옵니다. 바로 경찰이 데커드를 쫓는다며 경고하는 내용인데요. 홉스가 출국 심사에서 데커드 때문에 골탕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홉스가 반대로 데커드의 신분세탁을 런던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데커드 이름을 라지 애널(큰 똥구멍)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경찰들이 라지 애널은 어서 나와서 손을 들라고 합니다.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도 당황하지만 데커드는 태연하게 나가서 쉽게 잡히진 않는다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면서 기존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는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추격전이 메인이었던 분노의 질주와는 달리 홉스 & 쇼에서는 주인공들의 화끈하고 시원한 액션과 농담이 영화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데드풀 2 감독과 데드풀2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몇 명 나와서 그런지 입담이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드라마, 영화, 배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관객한테는 뭐가 패러디이고 웃기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드웨인 존슨이 프로 레슬러 출신인 점을 살려서 레슬링 기술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실제 레슬러도 같이 출연했고요. 레슬러 시절 더 락으로 활동했던 드웨인 존슨은 특유의 눈썹 움직임이 마스코트였는데 그에 관한 농담도 나와서 웃겼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해티는 연약한 공주님이 아닌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쇼 가문이니 당연히 능력도 대단한 설정인데요. 여배우 바네사 커비의 미모도 좋지만 액션도 정말 멋졌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도 아름다운 미녀로 등장했었고요. 

 

 어색하고 인위적인 설정이나 연출이었으면 별로였을텐데 강한 여성이란 이런 캐릭터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홉스 & 쇼 영화에서는 다른 영화에 대한 패러디와 비유, 그리고 배우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예를 들어 은신처에서 멋진 자동차들이 등장하는데요. 홉스가 작은 차량을 보며 이런 것도 타냐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미니 앞에서 데커드가 예전에 이탈리아에서 한탕했을 때 탔던 차라며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했던 이탈리안 잡이라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이탈리안 잡에서 제이슨 스타뎀은 미니를 타고 은행을 털었던 도둑이었습니다.

 

 그리고 홉스와 쇼를 스타워즈의 한 솔로와 츄바카,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호빗 프로도로 비유하거나 기계로 신체를 개조한 브릭스턴을 터미네이터라고 부르거나 블랙 슈퍼맨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브릭스턴이 슈퍼맨이고 비유하니까 약점인 크립토아니트도 언급되고요.

 

 후속작으로 나오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 2도 기대됩니다. 참고로 홉스와 데커드 쇼 캐릭터는 이번 영화에서 출연했기 때문에 2020년에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9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2021년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10에서는 출연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닙니다.

 

 이와 별도로 빈 디젤이 말하기를 분노의 질주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핀 오프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마블의 MCU처럼 분노의 질주 시리즈도 점점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이야기와 캐릭터들도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The Fas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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