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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줄거리 결말 이야기

영화이야기/외국영화

by DWS. 2019. 2.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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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American Sniper)는 미국에서 2014년 개봉하였다. 한국에서는 2015년 개봉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이라크 전쟁에 파병 간 미군 저격수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이름은 크리스 카일, 네이비씰에서 전설로 불리던 저격수(스나이퍼)다. 그는 전쟁터에서 저격을 하여 미군들을 지켜주는 역할을 했다. 미군들은 크리스가 자신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진에 침투할 수 있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이야기는 이렇다. 영화가 시작하면 바로 크리스가 첫번째 파병 임무가 나온다. 그는 건물 옥상에 엎드려서 조준경을 보며 동료들을 지켜본다. 주변에 동료들을 위협하는 적이 없는지 감시하던 크리스는 엄마와 함께 있는 소년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들은 미군을 공격하기 위해 RKG 대전차 수류탄을 가지고 있었다. 엄마로부터 수류탄을 넘겨 받은 소년이 미 해병대를 공격하려고 하는 순간 크리스가 방아쇠를 당기면서 갑자기 과거로 돌아간다.

 

 

 

 

 주인공 크리스 카일은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하면서 총을 다루게 된다. 아버지로부터 사격과 총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운 크리스는 절대 총기를 바닥에 내팽기치지 말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후 크리스는 프로 로데오 선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프로 진출은 할 수 없게 되었다. 우연히 TV에서 케냐 미 대사관이 폭탄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뉴스로 보도 되었다. 이 장면을 보게 된 크리스는 갑자기 해군 모병관을 찾아가 자원 입대를 신청한다. 해군 모병관에게 네이비 씰을 추천 받은 크리스는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훈련 교관의 대사에는 크리스가 동료들보다 나이가 많다며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크리스와 동료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훈련 교관은 훈련생들을 어떻게든 혹독하게 훈련 시켜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언행으로 괴롭힌다.

 

 우여곡절 끝에 훈련을 통과한 크리스는 사격 훈련에서 재능을 인정 받아 저격수로 배치 받는다. 기초 훈련 이후 저격수 훈련까지 마치고 파병을 기다리던 크리스는 술집에서 우연히 타야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둘은 결혼을 한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크리스가 속한 팀이 이라크 전쟁 파병이 결정 되면서 둘은 신혼 생활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첫번째 파병은 팔루자 전투다. 오프닝에 나왔던 장면이 다시 나오면서 결국 크리스는 수류탄을 던지려던 소년을 저격한다. 이후 소년의 엄마가 다시 수류탄을 던지려고 시도하지만 크리스가 저격하여 저지한다. 덕분에 목표 대상이었던 미 해병대는 피해를 입지 않는다. 크리스에게는 어린 소년과 어머니를 죽였다는 죄책감이 찾아온다. 그럼에도 조국과 동료들을 지켰다는 신념으로 이겨낸다.

 

 이후 어떤 전투에서도 크리스는 완벽하게 적을 조준하여 사살한다. 크리스 덕분에 미 해병대원들은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러는 동안 아내 타야는 임신을 한 상태였고 동생 역시 형을 따라 미군에 입대했고 이라크에 파병되었다고 연락을 받는다.

 

 다음 임무로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심복인 도살자라는 인물을 추적하게 된다. 그런데 이미 여러 차례 전투 때문인지 적들에게도 크리스의 존재가 알려졌다. 적들은 크리스를 잡기 위해 무스타파라는 저격수를 보낸다. 임무를 수행하던 크리스는 원래 저격수 위치를 지켜야 되지만 동료들은 부상을 입는데 자신만 안전한 위치에 있는 것이 못 마땅하여 앞장서서 목표 건물이 진입한다. 이후 무스타파의 저격으로 동료들이 쓰러지면서 난전을 겪게 된다.

 

 임무는 실패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진 크리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아내를 다시 만난다. 그러나 크리스는 집에 돌아왔어도 계속해서 전쟁터를 잊지 못한다.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에 갔지만 크리스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낀 의사가 혈압을 확인하면서 비정상인 것을 알게 된다. 전쟁터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크리스는 자신도 모르게 PTSD에 걸린 것이다. 고혈압 상태가 유지되고 작은 소리에도 격하게 반응하는 이상 행동을 보인다.

 

 그런 상태에서 크리스와 타야의 첫 아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크리스의 상태를 걱정한 타야는 다시 이라크로 돌아가서 임무를 마무리 짓고 살아 돌아 오라고 말한다.

 

 크리스는 그렇게 2차 파병을 떠나게 된다. 다시 이라크에 도착한 크리스는 우연히 동생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전쟁에 지친 동생은 여기가 바로 지옥이라며 지나친다. 동생은 미국으로 귀환하고 크리스는 다시 전쟁터로 복귀하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다.

 이후 크리스는 특수팀을 꾸려 지난 번 놓쳤던 도살자를 다시 제거하기 위해 임무를 시작한다. 도살자가 은신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크리스 팀은 근처 민가에 잠입을 시도한다. 집주인에게 강제적으로 양해를 구하고 주변 감시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집주인이 음식을 대접한다고 하자 동료들은 전쟁터에서 잠시나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집주인의 팔꿈치가 닳아 있는 것을 보며 의심을 하고 결국 집에서 총과 수류탄 등 여러 무기를 발견한다.

 

 

 집주인을 추궁하니 그는 크리스와 동료들이 찾던 도살자의 부하였다. 도살자의 은신처를 확인한 크리스는 결국 도살자가 탈출하는 차량을 폭발시켜 제거한다. 임무를 완수한 크리스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소년으로 성장한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갓 태어난 딸을 보며 기뻐하지만 PTSD 때문인지 크리스는 자신도 모르게 폭력적으로 변해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크리스는 결국 3차 파병을 떠난다. 아직 전쟁터에 미련이 남아 있던 크리스는 전투에 휘말리면서 저격수 무스타파에게 동료를 잃게 된다. 동료를 잃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온 크리스는 동료의 장례식장에도 다녀오고 시력을 잃은 동료도 찾아간다. 동료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다짐한 크리스는 결국 4차 파병을 떠난다.

 

 크리스가 다시 이라크에 도착하자 안타깝게도 부상당했던 동료는 수술 도중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이번 파병에서는 자신과 함께 했던 멤버들은 귀환했고 혼자 남겨진 상태다. 엄호 임무를 나선 크리스는 미국 험비에 RPG-7을 쏘려는 적을 사살한다. 하지만 사살했던 남자의 아들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아버지 곁으로 와서 다시 RPG-7을 들기 시작한다. 크리스는 제발 쏘지 말라며 기도하는데 다행히도 아이는 무기를 내려놓고 도망간다.

 

 

 새 팀을 꾸린 크리스는 시가지에서 무스타파라는 저격수가 공병들을 계속 사살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결국 상부에서 무스타파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은 크리스는 새로운 팀과 함께 임무를 시작한다. 대기 중이던 크리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총성을 듣고 무스타파의 위치를 찾는다. 그러나 거리가 약 1900m로 너무 멀어서 저격이 불가능한 상황. 동료는 포기하라며 크리스를 말리지만 정작 크리스는 보인다면서 조준을 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결국 무스타파를 저격하여 성공한다.

 

 하지만 크리스와 동료들이 있던 위치는 적들에게 둘러 쌓여 있던 곳이라서 이내 포위된다. 열심히 방어하면서 지원군이 올 때까지 버티던 크리스와 일행은 다행히 탈출에 성공한다. 작전을 성공한 크리스는 본국으로 돌아가 전역을 한다.

 

 이제 가족들에 품에 행복하게 살 것 같았던 크리스는 전쟁의 영향으로 PDST가 남아 있었다. 작은 일에도 흥분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아내와 아이들은 겁에 질린다. 아내는 크리스에게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라고 권유한다. 

 정신과 상담 결과 크리스는 아직도 전쟁터에 미련이 남아 있어 보인다. 적을 죽인 것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한 일이었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구하지 못한 동료들이 많다며 자책한다. 이 모습을 본 의사는 상이용사들을 돌봐주라고 제안한다. 상이용사들을 돌봐주면서 사격장에 데려가 사격술도 가르치고 크리스도 점점 안정되어 간다.

 

 

 전쟁을 겪은 군인들은 총기가 없으면 불안한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면 안정감을 되찾기도 한다. 그렇게 정상적으로 돌아온 크리스는 텍스사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2013년 2월 2일, 해병대를 제대한 루스라는 남자와 사격장으로 향하는 장면을 끝으로 크리스는 돌아오지 못한다. 크리스가 떠날 때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 예감이 적중했다. 그 날 크리스는 루스라는 남자에게 살해당했다는 자막이 뜨면서 영화가 끝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마지막 장면이 충격적이다. 4번의 파병과 전설로 남은 저격수였지만 어이없게도 도와주려고 했던 전역 군인에게 살해를 당한다.

 영화 연출은 현실에 가깝게 잘 만들어졌다. 실제 스나이퍼들이 받는 훈련과 전투시 행동들이 그대로 표현되었다.

아메리칸스나이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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