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범시민(Law Abiding Citizen)은 2009년에 개봉하였다.
제목으로는 어떤 영화인지 유추하기 어렵다. 과연 영화 모범시민은 어떤 영화일까?
◎ 영화 모범시민의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평화로운 가정집에 강도가 들어온다. 집주인 클라이드 쉘튼(제라드 버틀러)는 강도에게 맞서 싸우지도 못한채 순식간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총소리 놀라 주방에 있던 아내 역시 뛰쳐 나오지만 이내 강도들에게 쏜 총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2층에 있던 딸까지 강도들에게 살해당한다.
그러나 운이 좋다고 해야되는지 모르겠으나 어째든 주인공 클라이드는 살아남는다. 강도들도 금방 경찰에 붙잡혀 재판을 받게 된다. 그들이 죄를 지은 범죄는 평범한 가정집에 들어가 돈과 귀금속을 훔치고 클라이드의 아내와 딸을 강간하고 죽였다. 클라이드는 의식이 끊기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목격했고 재판에서 증언한다.
하지만 담당검사 닉 라이스(제레미 폭스)는 사법거래로 범죄자들 중 일부는 풀어주고 일부는 감형을 해서 사형을 면하게 해준다. 이에 분노한 주인공 클라이드는 범죄자를 보호한 정부와 검사, 그리고 자신의 행복한 가족을 죽인 범죄자들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 사건으로부터 10년 후, 클라이드 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 중 하나가 사형에 처한다. 하지만 사형 집행 과정에서 약물로 편하게 죽었어야 될 범죄자는 어째서인지 고통스럽게 온 몸에서 피를 토하며 죽는다. 누군가 사형 집행에 사용할 약을 바꿔 치기 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닉은 이 일 때문에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닉은 우선 클라이드 가족 살인 사건의 또 다른 범죄자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피해자 클라이드가 복수를 한 것으로 의심되기 때문에 다음 대상은 다른 범죄자라고 생각했다.
한편 사법 거래로 풀려났던 범죄자는 이상한 전화를 받게 된다. 전화를 한 사람은 범죄자에게 경찰들이 잡으러 올 것이니 도망치라고 한다. 범죄자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웃어 넘길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에 들려오는 목소리가 시키는대로 도망가는 범죄자, 그러나 사실은 클라이드가 그를 잡기 위한 덫을 만든 것이었다.
결국 클라이드에게 잡힌 범죄자는 10년 전 자신이 저질렀던 살해 사건 때문에 끔찍하게 복수를 당한다. 그러고나서 클라이드는 경찰에게 잡혀간다. 그렇게 클라이드의 복수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서 클라이드는 멈추지 않고 범죄자를 풀어준 사법부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당시 재판을 했던 판사, 검사에게 말이다. 클라이드는 감옥에 갇혀있으면서 당시 재판에 참여했던 검사 닉을 부른다. 그리고 닉에게 자신이 저지른 볷수에 대해 사실대로 말할테니 거래를 하자고 한다.
닉은 현재까지 클라이드와 관련된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용의자의 확실하고 결정적인 증언이 필요했다. 어쩔 수 없이 불쾌하지만 닉은 클라이드의 거래를 승낙했다. 그가 원하는 것은 간단했다. 교도소에서 아이팟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최고급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스테이크를 먹다가 같이 감방 생활을 하던 다른 죄수에게 스테이크에서 나온 뼈로 살인을 한다.
결국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클라이드는 독방에 갇히게 되고 검사 닉은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그의 복수가 끝나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도대체 누구를 노리고 어떻게 복수를 하는지 알아낼려고 노력하지만 클라이드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클라이드 사건에 관여했단 판사, 그리고 사법의 수장 중 하나인 법무부 장관이 타겟이 된 것이다.
결국 클라이드가 원하는 대로 이들은 모두 살해당한다. 도대체 어떻게 클라이드는 이들에게 복수를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자신에게는 언제 복수를 할 지 두려웠던 닉은 계속해서 클라이드의 과거를 추적한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바로 클라이드가 정부 기관에서 전략가로 일하면서 암살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가 만든 계획은 100% 성공을 했으며 모든 타겟은 제거 되었다고 관계자가 말해준다. 사실 클라이드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지능이 뛰어난 천재였다. 그런 그가 10년 동안 암살 계획을 세우고 정부를 도우면서 타겟을 제거했다는 것은 복수를 위한 연습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했던가 클라이드가 어떻게 복수를 했는지 밝혀지는데 알고보니 독방에 땅굴이 있었다. 땅굴을 통해 외부로 나가서 복수를 하기 위해 덫을 만들고 돌아 온 것이다. 그렇게 하면 클라이드는 교도소에 갇혀 있는 시간에 피해자가 죽게 되고 그의 알리바이가 완벽해진다.
모든 트릭을 알게 된 닉은 동료와 함께 클라이드의 복수를 저지하기 위해 방해를 한다. 결국 클라이드는 닉의 임기응변으로 복수를 완수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
3줄 요약
1. 평범한 가족이 강도를 당하고 아내와 딸이 무참하게 살해 당함
2. 살아남은 남편이 법의 심판을 기대했지만 실망하고 직접 복수를 다짐.
3. 10년 후에 차례대로 복수를 시작하지만 마지막에 자신이 만든 함정에 당하고 죽음.
영화 모범시민은 실화같은 이야기로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사실 모범시민의 모티브가 된 사례는 실제 있습니다.
리투아니라 나라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4살 딸을 가진 아빠가 이혼하고 동거녀와 딸과 함께 같이 살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밤마다 딸이 이상한 행동을 흉내 내기 시작하면서 의심을 하게 됩니다.
조사를 시작한 케디스는 결국 동거녀의 언니가 아이다스라는 남자에게 딸을 맡겼는데 소아성애자들에게 돈을 받고 팔아넘긴 것이었습니다.
성매수자들을 모두 조사해서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지방판사, 전 국회의장 사무관, 사업가 등 권력층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재판에서도 무죄로 풀려나자 1년 후 아이다스 일당들을 차례대로 복수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딸을 성폭행한 변태들을 처단했다고 올립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투아니라 국민들은 그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중에 호수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요.
과음으로 구토를 하다 질식하여 죽었다고 경찰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고 부패권력에 피살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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