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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아서 제왕의 검 감상 후기, 줄거리 및 결말

영화이야기/외국영화

by DWS. 2018. 12.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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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아서 제왕의 검 감상 후기, 줄거리 및 결말입니다.

 영문 제목은 "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입니다. 2017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제목에 나와 있듯이 영국하면 유명한 왕 중 하나인 아서왕에 관한 영화입니다. 아서 또는 아더로 불리는 이 왕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뽑아 왕이 되었다는 인물로 유명한데요. 풀네임은 아서 팬드래곤(Arthur Pendragon)입니다. 아서왕은 467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6세기경에 앵글로색슨족이 영국 브리튼으로 오기 전까지 브리튼을 다스렸던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아서왕의 이야기는 음유시인과 문학가들을 통해 전해져 내려와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 킹아서 제왕의 검은 아서왕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판타지 영화입니다. 그래서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킹아서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보티건(주드 로)은 권력에 눈이 멀어 어둠의 마법사 모드 레드와 결탁하여 힘을 얻고 형 우서 팬드래곤을 죽이고 왕좌에 오릅니다. 하지만 우서 팬드래곤(에릭 바나)은 죽기 전 자신의 유일한 아들인 아서(찰리 허냄)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합니다. 덕분에 목숨을 구한 아서는 출신을 모른채 거리에서 살아갑니다.


 그렇게 왕가의 핏줄이라는 출신도 모른체 고대 영국의 수도 론디니움의 거리에서 자라온 아서는 어느 날 소문을 듣게 됩니다. 소문의 내용은 바위에 꽂힌 엑스칼리버라는 검을 뽑는 사람이 진짜 왕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소문이 쉽게 퍼질 수 있었던 이유는 보티건이 왕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핍박하였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누군가 엑스칼리버를 뽑고 폭군인 보티건을 몰아내주기를 원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아서가 바위에 꽂혀있던 엑스칼리버를 뽑게 되고 순식간에 소문이 퍼져나갑니다. 이 소문을 들은 보티건은 아서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와 군대를 보냅니다. 하지만 멀린의 제자 마법사와 아서를 왕으로 추대하려는 원정대들이 모이면서 대립하게 되는데요. 아서는 검 하나 잘못 뽑았다가 두 세력 사이에 끼어 왕이 될 지 아니면 살해 당할지 시련을 겪게 됩니다. 

 영화 스토리는 이미 많은 작품으로 다루어졌기 큰 부분은 전해지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뽑고 브리튼의 왕좌에 오르는 내용이 말이죠. 그러나 악역으로 나온 보티건은 사실 아서나 우서 팬드래곤과 관련 없는 전세대 인물입니다. 영화에서는 악역을 만들기 위해서 보티건이라는 인물을 차용했습니다. 오히려 전설로 전해지는 아서왕보다 역사적으로 기록이 많아 실존 인물인 보티건이 악역으로 나온 부분이 신기하네요.



 스토리는 진부하고 전개가 너무 빨라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평점이 매우 낮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액션 연출과 음악이 정말 좋은 영화라서 저는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비디오게임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액션을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들고 연기하는 장면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가지고 한 번 휘두를 때 마다 적들이 휩쓸려 나가고 아서가 빠르게 움직이며 적의 공격을 피하는 연출에서 몰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액션과 함께 나오는 음악 또한 관객들을 몰입하는데 한 몫 했고요.

 하지만 흥행도 실패했고 후속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결말을 보면 후속편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3부작으로 만들 예정이었던 것 같은데요. 1편부터 너무 평가가 안 좋고 흥행도 실패했고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서왕의 이야기는 서양에서 유명한 일화이기 때문에 많은 작품으로 계속 나옵니다. 킹아서 제왕의 검이 개봉했던 2017년에도 이미 킹아서 엑스칼리버의 부활이라는 영화가 있었고 이전에는 킹 아더 전설의 서막이라는 영화도 개봉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킹아서 제왕의 검이 액션이 좋아서 후속작이 나오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킹아서 제왕의 검 결말은 우리가 흔히 알던 아서왕의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엑스칼리버를 뽑은 아서는 결국 폭군이었던 자신의 삼촌을 왕위에서 몰아내고 왕이 됩니다. 하지만 왕의 자리에 오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적이 출몰합니다. 아서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적들에게 아서는 엑스칼리버를 뽑아 싸울 의지를 표현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마지막에 나온 새로운 적은 전설에 나온 앵글로색슨족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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