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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토르 라그나로크 스토리 및 결말 후기

영화이야기/마블유니버스

by DWS. 2019. 1. 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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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토르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다. 토르1, 토르 다크 월드를 먼저 리뷰하면 좋겠지만 가장 최근 작품인 토르 라그나로크부터 하겠다.

 토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마블 영화 시리즈 중에서도 잘 만든 영화로 인기가 많았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라그나로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로 주인공 토르와 아스가르드의 운명을 가르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토르 라그나로크 메인 예고편



토르 라그나로크 줄거리


 영화의 시점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부터 시작한다. 지구에서 어벤져스와 함께 울트론을 파괴했던 토르는 우주에 퍼져 있는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매일 꿈에서 아스가르드가 멸망하는 라그나로크가 계속 나오자. 라그나로크를 조사하기 위해 무스펠헤임의 수르트에게 간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토르가 수르트에게 잡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라그나로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일부러 토르가 수르트에게 잡혀있는 것이다.




 수르트는 몸이 마그마로 뒤덮인 거인이다. 수르트가 가진 대검에서는 강력한 화염을 발사할 수 있으며 수르트 몸에서도 항상 화염이 둘러싸고 있다. 수르트는 라그나로크를 실행하는 자이며 아스가르드의 종말을 불러오는 자다. 

 오딘에게 빼앗긴 영원한 화염을 되찾으면 수르트의 왕관과 합쳐서 원래 힘을 되찾을 수 있다. 수르트는 원래 거대한 산만큼 커다란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 힘이 약해진 상태여서 거인족 정도 크기로 작아졌다.


 하지만 토르가 수르트에게 정보를 얻고 그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면서 라그나로크는 그렇게 끝나는 것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엄청 강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토르에게 패배하여 왕관을 남긴채 사라졌다.



 그렇게 라그나로크에 대한 걱정이 사라진 토르는 고향인 아스가르드로 돌아간다. 하지만 토르 다크 월드 이후 로키가 오딘으로 변장하여 아스가르드를 다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토르가 돌아오면서 로키의 변장이 들통나게 된다. 이후 로키와 함께 사라진 토르의 아버지 오딘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토르와 로키의 힘으로는 오딘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토르는 지구에서 만났던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지구에 도착한 토르는 이내 닥터 스트레인지가 차원문을 열어 로키와 토르를 생텀으로 불러들인다. 토르의 사정을 들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노르웨웨이에 있던 오딘을 찾아주며 헤어진다.


 하지만 오딘은 이제 자신이 떠날 때가 되었다며 토르와 로키에게 헬라가 부활하여 아스가르드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바로 헬라가 지구에 나타나 토르와 로키 앞에 선다. 토르의 망치 묠니르로 헬라를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묠니르가 파괴 된다. 로키는 헤임달에게 바이프로스트를 열어서 토르와 자신을 아스가르드로 소환하라고 한다. 그러나 헬라가 끝까지 쫓아와서 로키와 토르는 이동 중에 이탈하여 다른 행성으로 추락한다.



 헬라는 바이프로스트를 이용해 아스가르드로 돌아오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아스가르드 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하에 있던 영원한 불꽃을 이용해 자신의 병사와 거대한 늑대 펜리르를 부활시켜 아스가르드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한편 토르는 사카아르 행성에 떨어져 발키리에게 잡힌다. 발키리는 토르를 그랜드마스터에게 데려가 돈을 받고 노예검투사로 팔아버린다. 거기서 토르는 강제로 머리를 자르게 되고 어벤져스 동료인 헐크도 만나게 된다.

 헐크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혼자 퀸젯을 타고 사라졌는데 어째서인지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여 검투사가 되었다. 게다가 브루스 배너로 돌아가지 않고 헐크로 계속 활동할 수 있다.



 헐크와 검투장에서 싸운 토르는 자신의 힘을 일부 각성하여 강력한 번개로 헐크를 상대한다. 거의 이기는 시점에서 그랜드마스터의 개입을오 패배하게 된 토르는 헐크와 자신을 잡아온 발키리를 포섭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에 성공한 토르 일행은 다시 아스가르드로 돌아가 헬라를 저지하기 위해 맞서 싸운다.


 토르가 각성을 했지만 헬라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했다. 어쩔 수 없이 토르는 헬라를 이기기 위해 아스가르드를 파괴하기로 한다. 헬라가 가진 힘의 원천은 바로 아스가르드다. 아스가르드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헬라는 강력한 힘을 사용할 수 있다.

 토르는 수르트에게 들었던 정보를 생각하고 자신이 가져와서 아스가르드 지하에 보관했던 수르트의 왕관과 영원한 화염을 합치기로 한다. 로키에게 부탁한 토르는 아스가르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헐크, 발키리와 함께 헬라에게 맞서 싸운다.


 로키는 수르트의 왕관을 영원한 불꽃에 넣어 수르트를 다시 부활 시킨다. 이 과정에서 로키가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테서렉트를 몰래 훔쳐가게 되는데 나중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시작 부분에서 타노스에게 뺏긴다.


 부활한 수르트는 거대한 몸을 다시 가지게 되었고 아스가르드를 마구 잡이로 파괴하기 시작한다. 헬라는 자신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수르트와 싸우기 시작하지만 아스가르드의 종말을 불러오는 수르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헬라를 땅속 깊숙히 검으로 박아 넣는다.

 결국 수르트는 아스가르드를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토르 일행과 아스가르드 사람들은 비행선을 타고 우주로 탈출한다. 헬라와 수르트는 확실하게 죽었는지 알 수 없다. 헬라는 아스가르드가 없으니 힘을 잃어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수르트는 아스가르드를 파괴하는 목적을 달성했고 영원한 불꽃과 왕관도 가지고 있으니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마블 영화 중에서 행성을 하나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인 수르트는 언젠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탈출한 아스가르드 사람과 토르는 새로운 정착지로 지구를 선택하고 여행을 떠난다.


 역대 마블 영화 중에서 연출이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 같은 SF영화이면서 웃음도 많이 주는 영화다. 그렇다고 액션이 부족하지도 않다. 우주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SF액션과 다양한 외계 생명체 그리고 신들의 싸움을 통해 거대한 액션을 보여준다. 


 게다가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 Immigrant Song의 곡이 토르 라그나로크 OST에 사용되면서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주었다. 영화 초반부 토르가 수르트와 싸우는 장면은 정말 OST와 가장 어울리는 멋진 연출이었다. 그리고 레드 제플린의 노래  Immigrant Song 가사가 라그나로크 신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정말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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