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 게임 줄거리 및 결말 그리고 감상 후기

 오늘 아침 메가박스에서 조조로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 마블 유니버스 영화를 전부 봤던 팬으로서 정말 최고의 영화였고 좋은 결말이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 줄거리는 예상대로 흘러갔지만 흥미로운 장면들도 많아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3시간이라는 긴 영화라서 줄거리도 엄청 깁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시점에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아이언맨과 네뷸라는 타노스가 도망가고 우주에서 방황합니다. 더 이상 우주선 에너지도 없어서 죽을 위기에 처한 토니 스타크는 페퍼에게 영상을 기록하여 남깁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캡틴 마블이 나타나서 토니 스타크와 네뷸라를 구해줍니다.

 

  캡틴 마블이 직접 토니가 타고 있던 우주선을 가지고 지구의 어벤져스 기지로 가져갑니다. 어벤져스 기지에는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워머신, 토르, 브루스 배너(헐크), 로켓이 남아있었습니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해서 전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사라지게 만들었고 그 결과 모두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때마침 토니가 돌아와서 다행이었지만 토니는 더 이상 싸울 수 없다며 어벤져스와 멀어집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캡틴 마블, 네뷸라, 어벤져스 멤버들은 다시 타노스를 찾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기로 합니다. 우주선을 타고 타노스에게 도착한 멤버들은 이번에 손쉽게 그를 제압합니다.

 그러나 건틀릿에는 더 이상 인피니티 스톤이 없었습니다. 타노스는 자신의 업적을 이룬 뒤 인피니티 스톤을 파괴했던 것입니다. 그 부작용으로 타노스는 죽을 뻔했습니다. 모두 절망에 빠져 있는 사이 화를 참지 못 한 토르는 타노스의 목을 베어버립니다.

 그로부터 5년 이 지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하며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지구의 여러 나라에서는 범죄가 일어났지만 살아남은 히어로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일반인들의 상담을 들어주면서 희망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토니와 페퍼는 결혼해서 딸을 낳고 숲 속에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쿠키영상에서 양자 영역에 들어갔다가 갇혔던 앤트맨 스캇이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자신이 양자 영역에 갇혀 있었던 앤트맨 스캇 랭이 현실로 돌아옵니다. 자신이 있었던 장소와 다른 곳에서 나온 스캇은 혼란에 빠집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집으로 돌아다녀 보니 실종자를 찾는 전단지를 보며 분위기가 다른 것을 눈치챕니다. 그러다 타노스 때문에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만든 추모비를 찾아갑니다.

 거기서 자신의 딸 캐시 이름을 찾아보던 스캇은 우연히 자신의 이름을 찾게 됩니다. 자신이 살던 집을 다시 찾아간 스캇은 이제는 다 커버린 딸 캐시를 만나서 안심합니다. 

 

 한편 호크아이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범죄자들을 학살하고 다닌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오코예는 와칸다로 돌아가 수습하고 있고 캡틴 마블은 우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를 떠나 있었습니다.

 블랙위도우 혼자 어벤져스 기지에 남아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때마침 스캇이 찾아옵니다. 과거에 찍힌 영상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였습니다.

 

 스캇은 캡틴과 블랙 위도우에게 자신이 양자 영역에서 5시간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5년이 지났다고 말합니다. 만약 시간 여행을 이용하면 잃어버린 사람들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 타임머신을 만들자고 말합니다.

메가박스 어벤져스: 엔드 게임 콤보

 스캇의 얘기를 들은 캡틴은 토니를 찾아갑니다. 스캇과 함께 5년 전 사건을 해결하자고 설득하지만 토니는 이미 페퍼와 딸이 있어서 그런지 거절합니다. 

 어쩔 수 없이 캡틴은 토니 없이 브루스를 찾아갑니다. 양자역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 말이죠. 브루스는 헐크의 몸을 컨트롤해서 이제 변신 상태에서도 인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에 게도 인기가 많아서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토니는 캡틴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계속 신경 쓰였는지 프라이데이를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해봅니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그 가설이 시뮬레이션으로 성공하면서 토니는 놀라게 됩니다. 결국 캡틴을 다시 만나러 가기고 결심합니다. 

 

 한편 브루스의 도움을 받아 스캇은 다시 양자역학에 들어가 시간 여행을 하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양자역학에 들어갔다 나온 스캇이 늙었다가 아기가 되었다가 뒤죽박죽 꼬입니다. 다행히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실험은 실패합니다.

 

 때마침 토니가 어벤져스 기지에 오면서 자신의 실험 결과를 알려줍니다. 시간 여행을 이용해서 과거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에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현재로 가져와 사라진 사람들을 되돌리도록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 사용한 인피니티 스톤은 원래 시간대로 다시 돌려놓기로 하고요.

 

 브루스(헐크)와 라쿤은 새로운 아스가르드에 살고 있는 토르에게 찾아갑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오딘이 사라졌던 바로 북유럽 땅에 남은 아스가르드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토르는 5년 동안 슬픔에 잠겨 맥주만 마시고 공황장애에 빠져 허송세월을 보냅니다. 브루스가 찾아가니 토르는 크로난 종족의 코르그(몸이 돌로 이루어진 외계 종족, 토르 라그나로크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와 곤충형 외계인 미에크와 같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코르그가 포트 나이트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유저에게 욕을 듣자 토르에게 대신 욕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토르가 열심히 마이크에 대고 말합니다.

 

 브루스는 토르를 설득해서 어벤져스 기지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블랙 위도우도 도쿄에서 야쿠자와 싸우고 있는 호크 아이를 찾아서 설득하고 데려옵니다.

 그렇게 다시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각각 3팀으로 나뉘어서 6개 스톤을 가져오기로 결정합니다. 네뷸라, 라쿤, 워머신, 아이언맨,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토르가 모여 양자역학으로 들어가 인피니티 스톤을 가져오기로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그리고 스캇과 브루스(헐크)는 2012년 어벤져스가 처음 뉴욕에서 로키와 타노스 군대와 싸웠던 시점으로 갑니다. 전투가 끝나고 로키에게서 스태프(마인드 스톤)를 빼앗고 태서렉트(스페이스 스톤)을 토르가 아스가르드로 가져가려는 시기입니다.

 

 마인드 스톤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 나왔던 실드 럼로우와 스트라이크 팀이 가져갑니다. 원래 하이드라 소속의 악당들입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서 스태프를 가져간다고 말하자. 긴장감이 감돕니다. 

 윈터 솔저에서처럼 엘리베이터에서 격투극이 벌어질 것 같았으나 캡틴 아메리카가 제스퍼 스웰에게 하일 하이드라를 속삭이며 손쉽게 마인드 스톤을 가져 나옵니다.

 

 토니는 쉴드 요원으로 분장해서 스캇과 함께 태서렉트를 가져올 기회를 노립니다. 태서랙트와 로키를 어떻게 할지 쉴드와 토르가 언쟁을 벌이는 동안 스캇이 과거의 토니 가슴에 있는 아크 원자로를 고장내서 발작을 일으키게 합니다.

 

 주변이 놀라서 모두 당황한 틈에 미래의 토니가 태서랙트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계단으로 내려온 헐크가 걷어차면서 태서랙트를 놓칩니다. 그 순간 태서랙트를 다시 잡은 로키가 포털을 열고 사라집니다.

 태서랙트와 로키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실드와 어벤져스 영웅들은 통신으로 로키가 사라졌다고 알립니다.

 

 브루스는 에이션트 원을 찾아가서 타임 스톤을 빌려 달라고 설득합니다. 끈질긴 설득 끝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줬다면서 설득에 성공하고 결국 타임 스톤을 가져옵니다.

 

 때마침 캡틴 아메리카가 엘리베이터에 내리는데 과거의 자신과 만납니다. 통신을 들은 과거의 캡틴은 스태프를 들고 있는 미래의 캡틴을 보고 로키가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한 것으로 착각합니다.

 자신과 싸우던 캡틴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마인드스톤을 되찾아 아이언맨과 앤트맨을 다시 만납니다. 둘의 실패를 들은 캡틴은 스캇에게 마인드 스톤을 먼저 가지고 돌아가라고 말하며 아이언맨과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갑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 엔딩 크레딧

 토르와 라쿤은 토르 다크 월드의 배경인 2013년 아스가르드로 가서 에테르(리얼리티 스톤)을 찾으러 갑니다. 제인의 몸에 들어간 리얼리티 스톤을 빼내 오려고 하는데 토르가 갈팡질팡 합니다. 어쩌다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들켜서 당황하지만 마녀들의 손에 자란 토르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미래에서 온 존재라고 바로 알아챕니다.

 토르는 어머니와 라쿤의 도움으로 정신을 치유받고 리얼리티 스톤을 가져와 현실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돌아가기 전에 자신이 쓰던 해머를 부르고 돌아온 망치를 보며 아직 자격이 있다며 기뻐합니다.

 

 워머신와 네뷸라, 그리고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같이 2014년으로 갑니다. 여기서 워머신과 네뷸라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온 스타로드를 기다립니다.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보르미르로 소울 스톤을 찾으러 갑니다. 

 레드스컬의 이야기를 듣고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가모라를 희생한 것처럼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도 둘 중 하나를 희생합니다. 서로 본인이 희생하겠다고 싸우다가 결국 블랙 위도우가 희생하고 호크아이가 소울 스톤을 현실로 가져옵니다.

 

 워머신과 네뷸라는 스타로드가 파워스톤을 가져오기를 기다렸다가 덮칩니다. 그리고 파워 스톤의 위치를 파악하여 챙기고 워머신은 먼저 돌아갑니다. 그러나 네뷸라는 과거의 네뷸라와 연결되면서 정보를 타노스에게 빼앗기고 사로잡힙니다. 과거의 네뷸라와 타노스는 이 사실을 이용해서 미래의 어벤져스를 공격하는 작전을 계획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 캡틴과 아이언맨은 1970년대 쉴드로 갑니다. 레드 스컬과 전쟁 이후 스페이스 스톤을 찾아내어 쉴드에서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 여행에 꼭 필요한 핌 입자를 얻기 위해서는 행크 핌 박사를 찾아야 합니다. 1970년대에 스페이스 스톤과 행크 핌 입자는 쉴드에 모두 있었습니다. 

 토니는 자신의 아버지 하워드를 만나서 당황하지만 다행히 스페이스 스톤을 다시 되찾고 캡틴도 페기를 다시 만나서 추억에 잠기지만 핌 입자를 훔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스톤을 찾는 과정을 제각각이지만 모두 한 순간에 현실로 돌아옵니다. 블랙 위도우는 결국 돌아오지 못해서 다른 영웅들이 슬픔에 잠깁니다. 네뷸라는 몰래 잠입해서 스톤을 노릴 기회를 노립니다.

 

메가박스 어벤져스: 엔드 게임 텀블러

 타노스가 드워프 에이트리를 협박해서 건틀릿을 만들었던 것처럼 토니도 아이언맨 슈트를 이용해서 인피니티 스톤 건틀릿을 만듭니다. 그러나 스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이 너무 큽니다. 타노스도 스톤을 사용하다가 죽을 뻔했기 때문입니다.

 브루스는 인피니티 스톤은 감마선이 나오니까 자신은 헐크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며 장갑을 끼웁니다. 엄청난 에너지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지만 결국 헐크는 손가락을 튕겨서 사라진 생명체를 모두 되돌립니다.

 

 그러나 과거에서 온 네뷸라가 양자역학 통로를 열어 타노스와 군대를 불러옵니다. 타노스의 함대가 쏜 미사일 폭격으로 어벤져스 기지는 폭발하고 위험에 처합니다.

 헐크와 스캇, 워머신, 로켓은 지하에 갇힙니다. 호크 아이는 인피니티 스톤이 끼워져 있는 건틀렛을 줍지만 타노스의 군대가 그를 노립니다.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은 과거의 타노스와 다시 결전을 벌입니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이 없어도 자신의 검으로 어벤져스를 쉽게 제압합니다. 캡틴의 방패는 부서지고 아이언맨 슈트도 헬멧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르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그 순간에 캡틴 아메리카가 토르의 망치(해머)를 들고 반격에 나섭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한순간이었지만 토르의 망치를 움직였던 그 장면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그때 떡밥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반부에 나왔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토르의 망치를 이용해서 번개도 사용하고 타노스와 맞서 싸웁니다. 그러다가 타노스가 그의 자식들과 군대를 모두 부르고 결전을 벌이려고 합니다.

 

 숫적으로 부족한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절망이 다가오지만 갑자기 샘(팔콘)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엄청난 수의 포털이 열립니다. 바로 타노스 때문에 사라졌던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버키, 그루트 등 동료들이 마법을 이용해서 온 것입니다. 그리고 앤트맨이 거대화 되면서 헐크와 로켓, 워머신이 등장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와스프, 스칼렛 위치, 발키리, 슈리, 토니의 아내 페퍼, 마법사들, 와칸다 군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 모두 결전에 참전합니다. 여성 히어로들만 별도로 모두 모여 타노스와 대결하는 전투 장면이 나옵니다.

메가박스 어벤져스: 엔드 게임 텀블러

 격렬한 전투가 펼쳐지고 인피니티 스톤을 가지기 위해 치열하게 싸웁니다. 과거의 타노스 인피니티 스톤을 다시 가져가지만 아이언맨이 자신의 슈트로 스톤을 가져오면서 빼앗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튕겨서 전투를 끝냅니다.

 그렇게 아이언맨의 활약으로 타노스와 그의 군대는 모두 사라집니다. 그러나 토니도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한 부작용으로 결국 사망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남은 사람들은 토니의 장례식을 치릅니다.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족들이 모여 추모합니다. 이때 아이언맨 3에서 토니를 도왔던 남자아이도 이제는 자라서 토니를 추모합니다.

 남은 사람들은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캡틴 아메리카는 브루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 인피니티 스톤을 되돌려 놓기로 합니다. 버키와 샘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라졌던 캡틴이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캐릭터도감

 그러다 근처 벤치를 보니 늙은 캡틴이 앉아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캡틴은 양자 영역에서 자신의 연인 페기 카터와 세월을 보내고 왔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캡틴은 방패를 샘에게 건네줍니다. 샘(팔콘)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남기며 영화가 끝납니다.

 

 영화를 보면서 지난 마블 유니버스 영화들을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다른 영화를 안 보았던 관객에게는 초중반이 지루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장면에서 웃었는데요. 저는 시간 여행에 관한 영화 패러디도 있었고 캡틴 아메리카가 하일 하이드라를 속삭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코르그가 포트나이트 하는데 대신 욕해주는 토르의 모습과 절망에 빠져 맥주만 마시다가 배가 나온 모습도 웃겼습니다.

 아이언맨이 죽으면서 은퇴한 것이 정말 안타까웠지만 히어로 영화 다운 결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친구와 만난 스파이더맨의 모습도 감동이었습니다.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기기 이전에 죽었던 사람들은 되살아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전은 죽었고 소울 스톤으로 희생된 가모라와, 블랙 위도우도 죽은 것으로 나옵니다.

 

 인피니티 사가 마지막 영화라서 그런지 쿠키 영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엔딩 크레딧 올라가면서 히어로 이름과 주인공 배우들 이름, 그리고 사인이 나오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지난 마블 유니버스 영화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만들어졌구나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다운 결말이었습니다. 다음에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후반부 전투 장면은 아이맥스나 4DX로 꼭 다시 봐야겠습니다. 정말 스케일도 크고 멋있었습니다.

 추가로 엔딩 크레딧 나올 때 강철 소리가 들리는데요. 아이언맨1편에서 토니 스타크가 납치 당했을 때 동굴에서 아이언맨 슈트를 처음 만들 때 망치질하는 소리입니다. 인피니티 사가에서 토니의 시작과 끝인 "I am Iron man" 대사와 함께 정말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새로 생긴 대전 메가박스 중앙로점

참고로 아래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공식적으로 알려준 마블 유니버스 영화 공식 시간 순서입니다.

영화 개봉 시기는 다르지만 배경 시점은 아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943-1945: 퍼스트 어벤져
1995: 캡틴 마블
2010: 아이언맨
2011: 아이언맨 2,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2012: 어벤져스, 아이언맨 3
2013: 토르: 다크 월드
201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01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2016: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6 ~ 2017: 닥터 스트레인지
2017: 블랙 팬서,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9: 어벤져스: 엔드게임

 

추가 사항: 그리고 카카오페이지에서 어벤져스: 엔드 게임 마지막 대사 이벤트 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대사는 "그 얘긴 안 할래" 입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띄어쓰기 안 하고 붙여서 입력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