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이야기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스파이더맨은 현재 예고편만으로 1억 조회수를 넘겼다. 아무래도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영향과 스파이더맨 캐릭터의 인기가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엔드 게임 이후 내용이기 때문에 톰 홀랜드가 직접 나와 예고편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인 방학 때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엔드 게임 이후 토니 스타크의 경호원이었던 해피가 피터 파커를 만나고 같이 일하는 장면이 나온다.

 친구들과 여행 때문에 닉 퓨리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피터에게 직접 닉 퓨리가 찾아 온다. 그리고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고 알려주는데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바로 퀜틴 벡, 즉 미스테리오다. 미스테리오는 원작 만화에서는 스파이더맨의 빌런(악당)으로 등장한다. 

 미스테리오는 원래는 CG 제작자였지만 유명해지고 싶어서 빌런이 되었다. 환영술과 특수효과를 현실에 구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화 예고편에도 미스테리오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 수 있으며 손에서 연두색 연기와 함께 레이저 같은 에너지가 방출된다. 어항 같은 투구를 쓰고 있어서 우습게 보이기도 하지만 능력만큼은 무시할 수 없는 캐릭터다.

 영화 예고편에서는 다른 차원에서 건너왔다는 것을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미스테리오가 직접 이를 언급하고 있다. 엔드 게임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되찾기 위해 양자 영역에 들어갔었다. 그래서 새로운 시간선이 생겼고 다른 차원이 열렸었는데 그 영향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블 영화는 본편을 숨기기 위해 예고편과 실제 영화 장면이 다르거나 없는 내용도 있다. 직접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예고편의 내용이 얼마나 신빙성이 높은지 모른다. 

 원작에서는 미스테리옥오가 빌런이었는데 영화 예고편에서는 협력자로 나온다. 스파이더맨에게 조언도 해주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서서 괴물과 싸운다.

 처음 예고편을 봤을때 샌드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까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마그마 같은 거대 괴수와 물로 이루어진 괴수가 등장한다.

 사람 형태인데 사실 이들은 샌드맨처럼 불과 물을 조종하는 능력자들이다. 총 4명이 등장한다. 물을 조종하는 하이드론(로드 오브 워터스), 땅을 조종하는 매그넘(마스터 오브 더 어스), 불을 조종하는 헬파이어(윌더 오브 플레임), 그리고 바람을 조종하는 제퍼르(바람의 정부)

 하이드론은 원작 만화에 나오는 하이드로맨과 비슷한데 나머지 3명은 모르겠다. MCU에서 새로 만든 캐릭터인지 아니면 원작 캐릭터를 변경해서 만들었는지 영화를 봐야 알 것 같다.

 예고편에서는 헬파이어, 하이드론, 매그넘 3명만 나온다. 매그넘은 샌드맨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동일 캐릭터 같으면서도 다른 것 같다. 아무래도 샘 레이미 감독이 만든 스파이더맨 3(토비 맥과이어)에서 이미 샌드맨이 등장했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가 나오진 않을 것 같다.

 이 외에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 빌런으로 나왔던 벌쳐도 나온다. 영화 배우 목록에 올라와 있지만 실제 분량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주연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스파이더맨 영화의 떡밥을 주기 위해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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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이 갑자기 왜 나타났는지는 영화를 봐야겠지만 미스테리오처럼 다른 차원에서 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미스테리오 능력이 환영을 구현하기 때문에 예고편에서 스파이더맨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나온다고 해도 신뢰하기 어렵다. 

 영웅으로 인기를 얻고 싶어서 일부러 빌런을 소환하고 자신이 사람들을 구하는 히어로로 추앙받으려는 자작극이 아닐까 싶지만 MCU에서는 항상 예상이 빗나가기 때문에 어떨지 궁금하다. MCU는 영화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 했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재해석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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