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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괴수들의 싸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19년 5월 개봉

영화이야기/영화 예고편

by DWS. 2018. 12. 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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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괴수들의 싸움을 보여주는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Godzilla: King of the Monsters)가 2019년 5월 개봉 예정입니다.


 2014년에 개봉한 고질라의 후속편으로 몬스터버스 세계관에 속한 시리즈 영화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몬스터버스 영화에는 콩: 스컬아일랜드, 고질라(2014),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고질라 vs 콩 4편이 있습니다.

 현재 2편의 영화는 개봉했고 내년에 개봉하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그리고 2020년 개봉 예정인 고질라 vs 콩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고질라, 기도라, 모스라, 로단(라돈) 총 4마리의 괴수들이 등장합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공식 예고편(한국어 자막 지원)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국내 공식 예고편과 포스터가 워너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고질라(Godzilla)

 

 고질라는 고대부터 존재해온 초대형 생물체이다. 과거 지구는 방사능이 지금보다 10배는 높았는데 고질라는 방사능을 먹고 초대형 생물체가 되었다. 원시 양서류, 파충류로 분류할 수 있는 고질라는 높이 108m, 길이 280m, 무게 9천 t(톤)으로 거대한 몸집을 가진 생물이다. 고질라는 두 발로 서서 걸을 수 있으며 앞발 또는 손은 길이가 짧아서 사람처럼 무언가 잡거나 움직일 때 사용하기는 불편하다. 


 고질라는 방사능을 먹는 생물이면서 한편으로는 거대 생물체들이 등장하면 잡아서 처리하는 균형자 역할도 하고 있다. 2014년에 개봉한 고질라 영화에서는 무토라는 생물이 고질라의 적으로 등장한다. 무토는 고질라 같은 거대 생물체에 기생해서 살아남은 생물이다. 


 원래 이들은 고질라처럼 지구 어딘가에 잠들어 있었지만 우연히 인간들에게 발견되면서 수컷 무토가 눈을 뜨게 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수컷 무토가 신호를 보내 암컷 무토를 찾으려 하자, 이 신호를 감지한 고질라가 잠에서 깨어나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거대 괴수들은 서로 살아남기 위해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고질라가 좋아하는 방사능은 무토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서로 본능적으로 싸우게 된다. 솔직히 고질라는 덩치만 크지 싸움을 잘 하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화 속 고질라는 강력한 턱도 가지고 있고 단단한 피부는 수소폭탄과 방사능에도 견딜 수 있다. 팔이 짧은 대신 긴 꼬리를 이용해 타격을 줄 수도 있다. 그리고 고질라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몸 안에서 나오는 방사능열은 거대 괴수들도 녹일 정도로 강력하다. 흡사 드래곤의 파이어브레스 또는 레이저처럼 발사되는 방사능열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로단(Rodan) 또는 라돈


  일본에서는 라돈으로 부르는데 미국에서는 로단으로 부른다.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미국식 이름인 로단으로 설정되었다.

 로단(라돈)은 원래 활화산 안에 잠들어 있던 고대 익룡이다. 


 날개를 펼친 로단은 무려 266.5m 길이를 자랑한다. 워너브라더스에서는 몬스터버스의 모나크라는 공식 사이트를 만들어서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몬스터버스 영화의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 실제 몬스터버스 영화에서도 모나크라는 조직이 거대 괴수들을 조사하고 다니는데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


 모나크 사이트에 의하면 로단은 체내에 마그마가 흐르는 생체 화산이라고 한다. 로단의 날개에는 화산석이 붙어 있고 피부도 검은색 암석처럼 보이는데 가만히 있으면 화산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예고편을 본 사람들 중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했던 게이머들에게는 데스윙을 연상시키는 연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로단은 무토보다 더 큰 날개와 몸을 가지고 있어서 더 멀리 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다른 몬스터들 보다 활동 반경이 넓어서 지구 전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말이다. 문제는 로단이 지나간 자리에는 마그마와 화산 폭발이 일어날 수 있어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고질라도 처음 바다엣에서 등장했을 때 거대한 몸 때문에 쓰나미가 발생하여 인간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고대 원시 시대에서는 하늘의 왕이었을 지도 모른다.



모스라(Mothra)


 모나크 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로는 모스라는 괴수의 여왕 또는 수호천사로 불린다. 모스라는 나방이 거대화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중국 신전에서 모스라는 고치 상태로 모나크 조직에게 발견된다. 콩: 스컬 아일랜드 마지막에 나온 벽화에서는 과거 인간들에게 숭배를 받던 모습도 있다. 아직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나 과거에는 인간들을 위해 도움을 주었던 존재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중국에서 나방 신전(모스라 신전)이 발견되었다.


 모스라는 체고가 16m이고 익폭이 약 245m으로 로단과 비교하면 조금 작다. 더군다나 나방이라는 곤충형태이기 때문에 피부나 날개도 로단보다 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스라는 유충 상태일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다. 예고편에서는 성충이 된 모스라가 나오는데 날개를 펼치는 모습에서 위용이 대단하다. 곤충형 괴수인 모스라 역시 다른 괴수들처럼 번식을 한다. 고질라와 싸웠던 무토는 방사능을 먹이로 삼아 알을 낳는 설정이었다. 


 모스라 신전이 존재하는 이유와 신전에서 모스라의 고치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면 다음과 같은 추론이 가능하다. 모스라도 알을 낳지만 유충에서 고치가 되고 성충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 시기에 무력한 모스라의 자식들을 인간들이 지켜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모스라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곤충형 괴수인 모스라가 다른 괴수들과 비교하면 약해 보이지만 사마귀 같은 날카로운 앞다리를 가지고 있다.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아직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원작 만화나 영화에서 추측하거나 나방, 곤충이라는 설정에서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킹 기도라(Monster Zero)


 모나크에서는 몬스터 제로(Monster Zero)라는 명칭을 쓰기도 한다. 체고 158.8m로 머리가 셋 달린 거대 괴수다. 머리는 드래곤처럼 생겼으며 날개도 거대하다. 기도라는 몸이 전도체라서 강력한 전기가 흐르며 체외로 방출할 수 있다. 고질라처럼 입을 통해 뇌격을 발사할 수 있는데 머리가 셋이기 때문에 더 강력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도라가 내뿜는 전격은 8.6메가톤급 핵폭탄과 맞먹는 에너지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도라가 시속 349km로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가장 빠른 태풍의 시속이 305km와 비교하면 기도라가 날아가는 것만으로도 메가톤급 태풍이 지나가는 것과 동일한 피해를 입게 된다. 고질라와 마찬가지로 기도라도 그냥 지나가는 것 뿐인데 인간들에게는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는 것이다.


 킹 기도라는 고질라 영화 마지막 벽화에서 고질라와 싸우는 모습이 나오면서 첫 등장한다. 고질라의 숙적으로 묘사된 만큼 킹기도라는 이번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괴수의 왕좌를 걸고 고질라와 싸우게 된다. 예고편만 봐도 압도적인 킹기도라의 모습을 보면 고질라가 어떻게 이길지 궁금하다. 특히 기도라는 날개가 있어서 공중전이 가능한 반면 고질라는 몸도 무겁고 날개가 없어서 불리하다. 물론 방사능 에너지를 입으로 발사하여 기도라를 물리칠 것으로 예상은 된다.



 영화 예고편만 보면 거대 괴수들이 등장하면서 인류에게는 재앙이 펼쳐진다. 이전에 나온 고질라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거대 괴수들은 인간에게 관심이 없다. 단지 서로 방해되는 괴수들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고 싸운다. 우리 나라 속담 중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말처럼 고질라 영화에 나오는 인류는 거대 괴수들 사이에서 목숨이 위태롭다.


 한편 거대 괴수들은 니편내편이 없기 때문에 어떤 구도로 싸울지 궁금하다. 고질라는 인간에 대해 관심이 1도 없어서 무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오직 자신과 싸울 괴수에게만 관심을 보인다. 그런 고질라가 킹 기도라와 싸워야 되는데 문제는 로단(라돈)과 모스라다. 모스라는 그나마 인류와 공존하기 때문에 괴수들과 싸우긴 할 것이다. 그러나 킹 기도라와 로단은 인류를 신경쓰지 않는다. 


 고질라가 차례대로 로단과 싸우고 기도라와 맞설지 아니면 고질라, 로단, 기도라, 모스라 모두 모여 같이 싸울지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다. 모스라 입장에서는 고질라도 로단이나 기도라처럼 인류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로 볼 수도 있다.

 반면 로단이나 기도라는 날개가 있는 공통점은 있긴 하지만 과연 고질라를 죽이기 위해 협력할 지는 모르겠다. 거대 괴수들이 모두 모인 자리가 영화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영화에 나올지는 아직 모른다.


 빨리 내년 5월이 와서 이 영화를 보고 싶다. 그리고 2020년에 나오는 고질라 vs 콩 이 영화도 궁금하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 나오는 괴수들만 해도 킹콩에 밀리지 않는 존재들인데 과연 이 괴수들을 물리친 고질라에게 킹콩은 어떻게 싸울까? 그리고 왜 콩과 고질라가 싸우게 되는지 이유도 궁금하다.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퍼시픽림이 잘 되었다면 몬스터버스에 합류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앞으로 영화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흥행해서 퍼시픽림도 고질라에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내가 기다리는 2019년 영화 기대작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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