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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리뷰

넷플릭스/영화

by DWS. 2020. 9. 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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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신작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리뷰입니다.  요즘 영화관에 못 가는 대신에 넷플릭스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파 프롬 홈, 어벤저스 3에 출연했었던 톰 홀랜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었던 매그니피센트 7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해일리 베넷도 이번 영화에서 샬럿 러셀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DC유니버스에서 차기 배트맨 영화에서 주인공 배트맨 역할을 맡게 된 로버트 패틴슨 역시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에 목사로 출연했습니다.

 이번 주에 나온 신작 영화로 넷플리긋에서 인기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 원작은 소설 The Devil All the Time입니다. 원작 소설과 영화 제목은 동일합니다.

 톰 홀랜드와 함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출연했었던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제목: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감독: 안토이노 캄포스

출연: 톰 홀랜드, 빌 스카르스고르도, 라일리 키오, 로버트 패틴슨, 미아 바시코프스카, 제이슨 클라크, 서배스천 스탠, 헤일리 베넷, 해리 멜링, 일라이자 스캔런

각본: 안토이노 캄포스, 파울로 캄포스

장르: 스릴러, 범죄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줄거리

 영화는 오하이오주 노컴스티프를 시작으로 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영화는 악한 행위를 보여줍니다. 아빈의 아버지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군인으로 태평양 어느 섬에서 십자가에 묶여 있던 전우를 발견합니다. 

 파리가 들끓고 시체라고 생각했었던 군인은 아직 살아있었지만 고통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없었어 보였습니다. 결국 아빈의 아버지는 동료들과 함께 전우를 고통에서 해방시켜줍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온 아빈은 카페에 들어갑니다. 우연히 한 남자가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자리에 앉게 되고 자리에 돌아온 남자는 군인에게 양보합니다.

 거기서 아빈의 아버지는 아내를 만나게 되고 결혼하여 아빈이 태어납니다. 한편 아빈의 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했던 남자 역시 그 카페에서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아빈이 학교에 다닐 무렵, 괴롭힘을 당하던 아빈은 아버지에게 적절한 시기에 상대에게 복수를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아빈과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니 엄마는 쓰러져 있었고 의사로부터 암이라고 진단을 받습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 아빈의 아버지는 십자가 앞에서 열심히 아빈과 함께 기도합니다. 기도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아빈이 키우던 개를 잡아다가 제물로 바치지만 결국 아내는 암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아빈을 데리고 할머니집에 데려가려던 아빈의 아버지는 아빈이 집에 남아 있자 밤에 혼자 나가 자살합니다. 십자가 앞에 쓰러져 있던 아버지를 발견한 아빈은 경찰에 신고하고 그 날 아빈은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됩니다.

 이후 아빈은 할머니 집에서 할머니, 외삼촌 할아버지(진 외종조부), 그리고 의붓 사촌 여동생과 함께 살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 악인들과 만나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에서는 다큐멘터리처럼 나레이션이 계속 나오면서 인물의 심리나 과거 이야기를 설명해줍니다. 제목처럼 악마같은 악인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그 악인들과 주인공 아빈, 그리고 가족들은 서로 운명에 이끌린 듯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주인공 아빈은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인간과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고아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아빈의 의붓여동생, 종교에 미쳐서 살인을 저지른 교인, 그리고 목사라는 위치에 있으면서 신도들에게 몹쓸짓을 하는 변태, 마피아인지 갱스터인지 불법 조직에게 돈을 받고 뒤를 봐주는 보안관, 사진에 미쳐서 살인을 저지르는 남편과 이를 돕는 아내 등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부패 경찰, 부패한 종교인 등 다양한 악인들이 나옵니다.

 주인공은 이런 악인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당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열심히 반격에 나서고 복수를 실행합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불길합니다. 보는 내내 웃을 수 있는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주인공이 복수를 하면서 사이다 같은 쾌감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는 있으나 이 복수 역시 찝찝합니다. 

 주인공이 복수를 한다고 해서 행복이 돌아오지는 않으며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어 더 이상 가족을 만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복수를 해야되는 이유는 충분하며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설이 원작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스토리 개연성은 치밀하며 인물들의 관계도 잘 엮여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모르겠던 인물들의 관계가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하나씩 서로 연결고리가 나타나며 사건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소설이지만 어디선가 실제로 있었을 것 같은 그런 사건,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악인들에 대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60년대 미국 어느 시골 마을을 잘 재현했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연출, 스토리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너무 어두운 영화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으면 끝까지 보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원작 소설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도널드 레이 폴록 장편소설,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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