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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해로우(Harrow) 시즌1 줄거리 및 후기

영화이야기

by DWS. 2022. 6.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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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드라마 해로우(Harrow) 시즌1을 보았습니다.

 미국 ABC 방송과 호주 방송이 합작해서 만든 범죄의학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해로우 역할은 이안 그루퍼드라는 배우가 맡았습니다. 방영은 2018년에 시작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즌3까지 나왔고 저는 현재 시즌1 다 보고 시즌2 중간쯤 보고 있습니다.

 

 

 배우 이안 그루퍼드를 어디선 본 것 같은데 작품은 기억이 안 났습니다. 인터넷에서 필모그래프 찾아보니 판타스틱4 주인공도 했었고 샌 안드레아스에도 출연했었네요. 영화와 드라마에 많이 출연한 배우이며 연기도 잘합니다.

 

 드라마 해로우는 법의학자 주인공 해로우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호주 퀸즐랜드 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다른 미드와 약간 배경이 다릅니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여서 비슷한 점들도 꽤 많은데요. 일단 마약은 기본으로 나오고 인종차별, 동성애 관련 주제들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합니다.

 

 실제 호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범죄자들도 등장하고 해로우의 딸 펀과 그의 남친 캘런은 마약과 연관되어 수사를 받기도 합니다. 해로우의 조수로 등장하는 사이먼은 게이로 나오고요.

 

 게다가 주인공인 해로우는 이혼했는데 전처, 전처의 애인, 해로우의 애인 이렇게 4명이서 식사를 하는 장면도 있어서 신기했고요.

 

 부검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고 추리와 수사를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체가 기본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부검에 대한 묘사가 사실적이어서 불편한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실 수 있습니다.

 

 사건이 엄청 복잡하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있을 법하거나 법의학을 통해 이런 추리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싸인과 비슷한 느낌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XasPsHQzZuc 

 

 드라마 해로우 시즌1 줄거리

 주인공 해로우는 성격은 특이하지만 법의학자로 일하면서 다양한 시체들의 부검을 합니다. 그런데 간혹 부검을 하다 보면 자살이나 자연사, 병사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됩니다. 해로우는 뛰어난 법의학 능력을 발휘하고 퍼즐을 끝까지 풀려는 집념으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드라마 진행은 해로우의 개인적인 가장 큰 사건 하나와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자살 사건인 줄 알았던 여성이 사실 살인 사건 피해자였거나 악어 사체에서 나온 사람의 팔, 가정집 뒷마당에서 발견된 해골, 동성애자 사망 사건, 요양원 사망 사건 등 여러가지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사건이 갑자기 사망하거나 시체가 발견되면서 자살이거나 사고가 아닐까 싶지만 자세히 조사해야되니 부검까지 하게되는데요. 해로우는 부검을 담당하는 법의학자이기 때문에 이런 사건들을 자주 맞게 됩니다.

 

 하지만 부검만 하면 되는 직업이지만 해로우는 시체에서 범죄 단서들을 찾아내고 의심을 계속하며 추리를 합니다. 그리고 가족 개인사도 얽혀 있어서 복잡하게 진행됩니다.

 

 해로우는 이혼한 전처와 딸이 있고 딸은 남자친구와 떠돌이 노숙자 생활을 합니다. 드라마 초반에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무슨 사건과 얽혀있다는 것을 조금씩 보여줍니다. 그리고 해로우도 살인을 저지른 것 같은 정황이 드라마 초반부터 보여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로우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시체가 강에서 발견되고요. 법의학자인 해로우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지만 소로야 다스가 계속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시즌1 후반부로 가면 해로우는 자신의 범죄 사실이 점점 드러납니다. 초반부터 범죄를 저질렀는데 왜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 안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범인을 잡고 피해자에 마음을 헤아리는 해로우를 보면 너무나 인간적이고 범죄자로 안 보입니다. 

 

 덱스터 같은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성격이 조금 특이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왜 그가 무엇을 숨기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드라마 후반부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

 

 개인적으로는 요양원 사망 사건이 기억에 남습니다. 요양원에 있던 동유럽 출신의 할아버지가 사망했는데 연세가 많아서 자연사로 다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해로우는 부검 중에 시체에서 단서를 찾고 질식사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대신 양로원을 추리와 수사를 하여 진범을 찾아내는데 같은 양로원에 있던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2차세계대전 독일의 대표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 끌려갔었습니다. 유대인은 아니지만 동유럽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가족인지 지인과 함께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는데요. 그때 거기서 요양원에서 죽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 할아버지는 아우슈비츠 입구에서 일하던 나치 당원이었습니다. 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을 분류해서 한쪽은 살려주고 한쪽은 가스실로 보내 죽이는데 그 할아버지가 결정하는 것이었죠. 할머니는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같이 있었던 사람은 가스실에 끌려가 죽었습니다.

 

 그렇게 수용소에 갇혀 살다가 러시아 군대가 들어오자 할아버지는 나치 당원인 것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문신을 염산으로 지우고 수용소에 끌려온 피해자처럼 거짓으로 꾸미고 탈출합니다.

 

 할머니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호주에 정착하고 늙어가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나치 당원이었던 할아버지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할아버지는 지역에서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도움을 주어 상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신분세탁에 성공해서 잘 먹고 잘 살았죠. 하지만 할머니는 시간이 지났어도 아우슈비츠에서 겪었던 일을 잊지 못했고 자신의 집을 팔아서 할아버지가 있는 요양원에 스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결국 복수에 성공하죠.

 

 이렇게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이지만 주인공 해로우는 범죄 증거도 찾고 자백까지 받았으면서도 결국 할머니를 신고하지 않습니다. 법대로 진행하면 할머니는 살인자이지만 차마 인간적으로는 나치에게 당했던 피해자를 신고할 수 없었겠지요.

 

 해로우는 자신이 궁금해서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추적하고 이유를 알고 싶어합니다. 피해자가 어떻게 죽었고 누가 왜 죽였는지 이유를 알면 만족하고요. 물론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진범을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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